한국장학재단(KOSAF)은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 국가 인재 양성과 교육기회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복지 전문기관이다
. 설립 목적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서,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모든 국민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재정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중심의 맞춤형 장학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학자금대출업무 수행기관을 통합하여 출범하였으며, 본사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장학금 Ⅰ·Ⅱ유형, 다자녀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대통령과학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대학생 청년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한 생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도는 ‘국가장학금’이다. 이는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형태이다. 소득 0~6분위에 해당하는 학생은 신청 시 심사를 거쳐 연간 최대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매 학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학자금 대출 제도도 병행 운영된다. 이자는 정부가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하며, 일반 상환과 취업 후 상환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학생이 일정 소득을 얻은 뒤부터 상환이 시작되어, 졸업 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자기개발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인재육성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지원’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수혜 학생들이 단순 수혜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자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운영하여,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류 제출, 결과 확인, 지급 내역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한국장학재단의 주요 가치 키워드는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이다. 모든 장학금은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배분되며, 서류 기반 확인과 소득연계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형평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혜자의 중복 수혜 여부, 소득 오류 여부 등을 자동 점검하여 예산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과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정책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국장학재단은 대한민국 교육복지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